진도 294

상경 준비 끝

처와 보름동안 진도에 머물면서 김나현 농장 매실 등 가지치기와 움막 정비를 했다. 내려오는 입구에 약간의 돌담을 놓아 폭우 시 움막 내쪽으로 물이 달여들지 못하게 했고, 느티나무 주변을 바닷 돌을 사용 원형으로 쌓아 미관을 높혔고, 의자 대신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제부터는 미관을 고려한 세심한 손질만 남았지 싶다. 이번 가지치기는 나현아 ! 할머니가 이틀에 걸처 야무지게 정재했단다.

진도 2023.01.16

해남 미남 축제

큰 동서 내외와 해남 미남 축제에 다녀왔다. 축제는 삼산면 소재 두륜산 대흥사 입구에서 열렸는데 이태원 참사로 일 주일 연기되는 바람에 단풍의 절정기를 놓친 아쉬움이 컷고 특히,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한 셔틀 버스의 운행 간격 등의 관리가 전반적으로 서툴러 행사장을 빠져나오는데 기다리느라 노구에 힘이들었으나. 40 여년 전 경찰관으로 근무했던 옛 추억들이 떠올라 그남둥 상한 기분을 달래 주기도 했고, ​ 일전, 동서 내외가 움막 바닥 쎄멘 공사를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충분히 전달 된 것 같아 흡족 했으며 또한 언제 찾아도 대흥사 입구의 멋들어진 풍광들은 변함없이 철따라 이쁘게 단장하고 반겨 주고 있어 좋았다.​ ​ ​ *** 해남 미남 축제는 잘 생긴 남자들의 축제가 아니라 남쪽 음식 맛 축제란다..

진도 2022.11.18

진도항

진도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하면서 매일, 오전 오후 두 번 제주를 왕복 하는 산타모니카호의 입출항 모습을 촬영 해 보기로 했다. 산타모니카호의 전면 모습이다. 배 하부에 구멍 두개가 보이지요, 가운데 작은 배 처럼 보이는 분리 구조물이 파도를 쪼개서 분산 시키면서 전진 하기 때문에 배가 옆으로 흔들리는 로링이 현저히 적고 앞 뒤로 흔들이는 피칭도 적을 뿐만 아니라. 배가 물 위에 떠서 항해를 함으로써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시속 80키로 달려. 제주까지 1시간 30분만에 도착을 한다는 겁니다. 이용객은 금요일과 토요일은 만선이고 차량은 평일에도 사전 예약 없이는 이용 불가랍니다.

진도 2022.07.11

팽목 바람길

팽목 바람길을 집 사람과 함께 저녁 6시반에 타기 시작해서 오솔길을 따라 석양을 바라보며 걷다. 마세 잔등으로 내려와 마세 부락을 끼고, 한 바뀌 돌아 차를 세워 두었던 원점인 마세 선착장에 딱, 한 시간만에 도착했다. 모처럼 가보니 그 길에 서해랑길이라는 표시가 하나 더 붙어 있기에 찾아 보았다. ### 서해랑길은 인천에서 해남 땅끝까지 도보 여행길인데 진도 구간을 올려 봅니다. 서해랑길 8, 9코스, 진도 운림산방에서 국립..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진도 2022.07.04

병치 추렴(추름)

강계슈퍼에서 제주 여행 뒷풀이를 하고 강계 찻집에서 차 한 잔 하던 중에 병치 추름을 하자고 하여 읍장에서 병어 7 마리를 15만원에 사, 귀성 바닷가 정자에서 한 잔하면서 오봉산 끝 자락에 위치한 펜션을 도창 양윤성 친구와 올라가 보기도 했다. 여귀산 밑에 남도국립국악원이 보인다 강계 찻집에서 병치 추름 논의 중이다. 도창 선생께서 주씨가 머리통을 지배하니 구성진 노래 가락이 산천을 녹이고 손은 하늘를 찌른다.

진도 2022.06.16

해양 안전관

해양안전관이다. 세월호 참사는 2016년 4월 16일이다. 당시, 나는 진도 서망에 있으면서 동거차도에서 구조되어 모포를 뒤집어 쓰고 나오는 안타까운 학생들을 팽목항에서 직접 목격 하기도 했다. 실로 가슴 아픈 참사로 속옷 바람의 가증스런 선장 모습이 생생하게 오버랍되는 것이 지금도 생각만 하면 울분을 자아내고 있다. 본 안전관은 당시 참사를 기리는 조각상과 함께 해양안전관으로 지어졌고 곧, 오픈 할 예정이다. 옆, 건물은 유스호텔이다. 좌측 산이 서망 앞산이다. 서망 앞 대섬이 보이고 우측도로를 따라가면 진도항이 나온다.

진도 2022.06.14

강계슈퍼 앞 백동 사람들

장용복 동생이 죽림 강계슈퍼에서 백동 사람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여 모처럼 상은이 동생을 비롯한 동네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강계 솔 숲에 있는 멋들어진 찻집에서 커피까지 대접을 했다. 우보 양춘완 농장까지 2차가 이어지고 있다. 용호 동생과 뒷골을 가던 중에 상만 아짐도 보았다. 용호 동생이 뒷골 지형 설명을 하고 있다.

진도 2022.06.12

김나현 농장 근황

제주 여행을 마치고 매실도 따고 농장에 약도 하면서 보름 동안 일을 하다 올라왔다. 자주 돌봐주지 못해도 대견스럽게 성장하는 나무들이 그져 고맙기만 하다. 특히, 아픈 동생이 심은 단감나무는 금년이 4년 째인데 감꽃이 엄청 핀 것이 좋기보다 걱정이 된다. 아무튼, 작물들이 곁에 없어도 기죽지 않고 갈수록 의젓한 농장으로 구색을 갖춰, 성장하는 모습이 만양 고마울 뿐이다. 6형제가 심은 주목나무 주변에는 농약을 했다. 이 자리에 마음을 담은 자연석 하나를 놓고 싶다. 움막 앞 종려나무는 키가 족히 5m는 되지 싶다. 금년 4개월 가뭄에도 하나도 죽지않고 성장하는 나무들이 고맙기만 하다. 볼똑나무 옆에 라일락은 이번에 내가 갔을 때, 꽃이 활짝 피어 짙은 향기로 나를 맞아주었다. 솔 밭이다 동생이 심은 감나무

진도 2022.06.11

다시래기 관람

진도군에서는 강강술래 등, 진도 보유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1년에 한번 씩 돌아가면서 발표회를 하는데 어제는 진도 토요민속관 옆, 야외 공연장에서 다시래기 공연을 하여 처가 형제들과 관람을 했다. 다시래기는 1985년 국가 무형문화재 81호 지정 되었으며 진도 지역에서 출상 전야에 상주를 위로하기 위해 펼치는 가무극적 연희를 말한다. 현장에서 아랫 마을 강정학이 동생도 보았다. 백동 강정학 동생이 촬영팀을 이끌고 있었다.

진도 202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