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동서
내외와 해남 미남 축제에 다녀왔다.
축제는 삼산면 소재 두륜산 대흥사
입구에서 열렸는데
이태원 참사로 일 주일 연기되는 바람에
단풍의 절정기를 놓친 아쉬움이 컷고
특히,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한
셔틀 버스의 운행 간격 등의 관리가 전반적으로
서툴러 행사장을 빠져나오는데 기다리느라
노구에 힘이들었으나.
40 여년 전 경찰관으로 근무했던
옛 추억들이 떠올라 그남둥 상한 기분을
달래 주기도 했고,
일전, 동서 내외가
움막 바닥 쎄멘 공사를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충분히 전달 된 것 같아
흡족 했으며 또한
언제 찾아도 대흥사 입구의 멋들어진 풍광들은
변함없이 철따라 이쁘게 단장하고 반겨 주고 있어
좋았다.
*** 해남 미남 축제는 잘 생긴 남자들의
축제가 아니라 남쪽 음식 맛 축제란다.
해남미남(味南)축제는 축제 네이밍 스토리텔링을 통해 해남의 미[味 맛 미, 美 아름다울 미, 尾 꼬리 미, 迷 미혹할 미]를 ‘네 가지의 미’로 담아 정의하였다. 영문 표현으로는 ‘4미[For me]’로써 나를 위한, 나만의 장소, 나를 위한 곳, 즉 해남미남(味南)축제는 내가 즐기는 축제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해남 밥상! 맛보go! 즐기go!란 슬로건으로 주민 직접참여와 경쟁력 있는 향토음식을 발굴, 관광자원화 하고 축제를 통해 해남을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육성하여 지역주민 및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음식개발로 음식관광 자원을 강화하고자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