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소풍 해서 좋았고젊어선 정복의 대상이더니중년에는 관조했고늙어가니 친구가 되더라 한 문 잡은 칠 형제일가를 이뤄팔도를 누비다가모태 노니 태산같이 크고 서산마루 걸친 석양뉘 설움 알까마는서로의 안산 되어동산처럼 즐겨 가는우리 칠 형제만수무강은 따놓은 당상이렸다 웃밥 떠서 키운 장남먹을 때는 좋았으나바람 잘날 없던 시절 시름도 많았지만동생들이 알아주니부자가 따로 없고큰 형수의 내조는 빛을 본다 또래 같은 작은 처남큰 처남을 말없이 받들어 모시니작은 형수는 부처가 되어 있고 막내 처남 바른 소리이순을 넘겨 순명하니 이 또한 조화롭고제수씨는 이쁘기만 하드라 동생들 키우느라내 공부는 넘 주고어깨 넘어 배웠어도독신 집안 5 남매를 잘 키워12명 손자 둔 큰 처형,부자 중에 알 부자로다 사랑과 나눔으로만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