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돈이야 !
수구초심 (首丘初心)이란 여우가 죽을 때, 제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 쪽으로 머리를 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르는 말이란다. 이번 보훈병원에 있으면서 2 건의 생 이별 현장을 목격 했다고 했는데, 의신면 거령 출신 박두배 형님의 호스피스 병동 강제 입원에 이어 전남 곡성 출신 85세 어르신이 멀리 인천으로 유배 되는 목격담을 써 보려고 한다.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나와 이틀 밤을 자고 떠나기도 했고, 또 먼저 소개한 박두배 형님의 가슴 시린 사연에 묻혀 이 사건은 다소 생동감이 떨어지는 면도 없지않아 있었다. 요즘 노인들의 간병이 힘들어 지면 살아서 다시는 못 돌아 온다는 요양원으로 강제 추방 시키는 추세로, 이는 현대판 생 고린장(고려장)이라고 들 하지 않는가! 이 어르신의 고향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