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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관 신축, 대통령실 수석들도 몰랐다니

Opinion :사설 중앙일보 ‘878억 예산 편성’ 보도 하루 만에 백지화 누가 어떻게 밀어붙였는지 꼭 밝혀져야 대통령실이 국빈용 영빈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878억63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가 여론의 비판에 직면하자 취소했다. 경제가 워낙 어려운 만큼 영빈관 추진에 앞서 국민 동의를 구했어야 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위기로 민생이 고통받고 있고, 재정 긴축을 추진하는 마당에 거액을 들여 불쑥 영빈관을 신축하겠다니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추진 과정부터 불투명하고 졸속이었다. 정부 내에서 누가 이런 발상을 기획하고 밀어붙였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영빈관 신축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밀어붙인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맞물려 있다. 따라서 영빈관 신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면 윤 대..

좋은글 2022.09.19

정부는 기후위기 비상체제를 가동하라

정부는 기후위기 비상체제를 가동하라 인류는 세 종류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첫째는 1·2차 세계대전과 같은 인류의 패싸움, 둘째는 불가시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총력전, 셋째는 제임스 러브록이 말한 것처럼 에 대항하는 전면전이다. 이 모든 전쟁의 원인은 인간의 탐욕이다. 패싸움과 총력전은 형태가 다를 뿐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인류멸종에 가까운 기후위기가 시시각각 삶을 조여 오고 있다. 200여년 동안 짝을 이룬 자본주의와 산업혁명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대로는 문명의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재론의 여지가 없다. 금년 ‘중대한 기후 시스템들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위험신호’라는 주제의 호주 보고서에서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연쇄작용이 곧 닥칠 것 같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1.5도는 탄소..

좋은글 2022.09.18

집 사람 칠순

김난현 농장 움막 공사를 위한 막바지 피치를 올리다 과로와 장염 등으로 13일 동안 병원 신세를 지고, 한 일주일 정도 진도에서 쉬었다가 9월 16일 딸이 집 사람 칠순 잔치를 해 주겠다고 해서 올라왔다. 딸네 집에서 사위와 딸의 정성어린 잔치 상과 귀여운 손녀가 재취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서 감명 깊고 보람진 순간들을 모아 보았다. 사실 전 가족이 여수 밤 바다를 내려다 보면 운치 있는 칠순 연을 가지려고 했으나 8월 27일 내가 갑짜기 아픈 바람에 다소 파행적으로 이우러졌지만 결과는 대 만족이었다. 딸이 이웃 동네에서 때 맞춰 불꽃 놀이를 한다는 것을 알고 구경 시켜주어 집사람 칠순이 더 돋 보였다.

나의 이야기 2022.09.18

바보야, 문제는 돈이야 !

수구초심 (首丘初心)이란 여우가 죽을 때, 제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 쪽으로 머리를 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르는 말이란다. 이번 보훈병원에 있으면서 2 건의 생 이별 현장을 목격 했다고 했는데, 의신면 거령 출신 박두배 형님의 호스피스 병동 강제 입원에 이어 전남 곡성 출신 85세 어르신이 멀리 인천으로 유배 되는 목격담을 써 보려고 한다.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나와 이틀 밤을 자고 떠나기도 했고, 또 먼저 소개한 박두배 형님의 가슴 시린 사연에 묻혀 이 사건은 다소 생동감이 떨어지는 면도 없지않아 있었다. 요즘 노인들의 간병이 힘들어 지면 살아서 다시는 못 돌아 온다는 요양원으로 강제 추방 시키는 추세로, 이는 현대판 생 고린장(고려장)이라고 들 하지 않는가! 이 어르신의 고향은 전..

나의 이야기 2022.09.16

정재 동생 보시게

동생의 고맙다는 글을 보고나니 글을 써 보고 싶어졌네. 복잡다기한 현대 사회를 여유스럽고 즐겁게 그러면서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퀘렌시아 즉, 힐링 공간을 가급적 많이 확보 해 두는게 좋다는 생각이네. 그 공간은 친한 사람들일 수도 있고 취미일 수도 있고 커피숍 등, 특정 공간일 수도 있고 카톡 방 등, 인터넷 가상의 공간 일 수도 있다고 보아지네. 이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좋아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방법이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시 공간 확보와 경비 등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야 되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문명의 이기인 카톡방은 시 공간을 초월해서 일시에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힐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던가! 사람들이 그걸 간과 하고 있다는게 나는 무척 아쉽기만 하데. ..

나의 이야기 2022.09.14

칭찬 합니다

칭찬합니다.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 13일 간, 광주보훈병원에 입원을 한 김석천(1947.9.3.)입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이 너무도 친절하게 보살펴 주신 것에 대하여 칭찬의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제가 입원한 병동은 소화기 내과 82 병동입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의사 선생님들데로 항상 웃으면서 환자들의 병증을 자세히 파악 하시면서도 친절히 응대 해 주셨고, 특히, 간호사 선생님들은 이에 질세라. 간호 과장님을 중심으로 나이팅게일 정신으로 무장한 백의의 천사요! 진정한 원팀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비뇨기과 나성웅 선생님과의 면접이었는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병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대처법에 대하여 진중한 태도로 신뢰감 있게 응대 해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 2022.09.11

광주보훈병원

광주보훈병원 지난 28일 광주보훈병원에 장염으로 입원해 있다 진도 김나현농장 움막공사 막바지 작업에 피크를 올리다 말고 과로가 몸살과 장염을 불러 오는 바람에 설사와 고열에 시달리다 119에 실려 입원 치료를 하니 이제야 우선해 해진것 같다. 금번 입원 치료 과정을 통해서 보고 느낀게 너무 많다. 첫째 궂은 일에는 역시 부인과 가족 뿐이없다는 사실과 좋은 이웃은 형제 못지 않게 든든하다는 것과 두 번째는 이제 나도 별 볼 일 없는 노인이다는 현실 앞에 마침표를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사람의 죽음이란 꼴딱, 숨 떨어지는 순간을 표현하는 말로써 딱, 한 번 죽는 줄 알았는데, 이번 입원을 통해 개인의 성격과 형편, 능력에 따라 몇 번도 죽을 수 있다는 비관적인 사실을 목도했다...

나의 이야기 2022.09.08

人生樂園으로 간다

(하트) 人生樂園으로 간다 미국의 서남부(西南部)에 있는 애리조나/Arizona 주(州)에는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 조차 알지못할 정도로 엄청 많이 가진 억만장자 부자들이 은퇴 후에 모여서 살고 있다는‘썬 밸리’ (Sun Valley) 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사진으로 본적 있습니다) 이곳은 모든 시설이 초현대화된 곳으로 호화로운 곳일 뿐만 아니라 55세 이하는 입주가 허락 되지 않는 아주 특수한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 평범한 동네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아이들의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도 없습니다. 아무데서나 볼썽사납게 애정표현을 하는 그런 젊은 커플도 볼 수 없는 청정(淸淨)지역이라고 소문난 곳입니다. 갖가지 잡다한 음식 냄새를 풍기는 노점상도 없을뿐만 아니라 길거리 벤치에 누워서 자는 노숙자도 물론 볼..

좋은글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