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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예언, 문재인의 분노

김종인의 예언, 문재인의 분노 1. 김종인 박사(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가 10일 자신의 회고록(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판기념회에서 ‘어둠의 예언’을 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최악이다.차악도 없다..누가 되더라도 앞날이 암울하다. ’ ‘한쪽 후보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보다 더 폭주할 것이 명백하다. 야당은 존재의미조차 사라질 것이다.’ ‘다른 후보 당선되어도 그렇다.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극단의 여소야대 상황 펼쳐진다. 임기 5년, 특히 초반 2년 식물대통령으로 지내야할 것이다.’ 2. 김종인의 예언은 기본적으로..자신의 책 내용처럼..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위해서는 ‘권력구조개편’하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현재의 권력구조, 즉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

좋은글 2022.02.11

틱 낫한 “나의 유골을 걷기 명상의 길에 뿌려 달라.”

베트남 사람에게 “어떤 나라가 가장 두렵나?”라고 물으면 십중팔구 답이 똑같다. 미국이 아니다. 중국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긴 역사 속에서 중국과 숱한 전쟁을 치렀다. 『삼국지』에서 유비 사후에 제갈 공명이 정벌했다고 나오는 남만(南蠻, 남쪽 오랑캐란 뜻)이 지금의 베트남 땅이다. ‘월남(越南)’이란 명칭도 고대 중국에 있던 월(越)나라의 남쪽이란 뜻이다. ‘베트남’은 ‘월남’의 현지어 발음이다. 기원전 4세기에 월나라가 멸망하자, 남쪽으로 이주한 월나라 부족의 일부가 베트남 사람이 됐다. 기원전 111년에 한(漢)무제에게정복당한 뒤 무려 1000년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인데도 문화가 독특하다. 저변에는 북방 유교 문화가 강하게 깔려 있고,..

좋은글 2022.02.10

형제목, 느티나무의 성장 역사

뒷골 형제목은 2013. 8월에 전 형제들이 참석하여 심었다. 이 느티나무 두 구루는 2011.년 봄에 양재동에서 구입, 안양 우리집 화단에서 화분에다 1년을 키워 진도 뒷골밭에 심게 된 것이다. 2012.년 느티나무 2 구루 구입, 평촌 샛별아파트 화분에서 1년을 키웠다. 2013. 8월 지훈이 아빠와 기현이 아빠가 느티나무 심을 자리를 파고 있다. 화분을 깨서 그대로 심었다. 2015.11.24. 우리 6 형제를 상징하는 나무가지 6 개가 확실해졌다. 2016.10.05. 2017.05.01. 2019. 3월 2018.01월 18.11.28. 2019.3월 2020.10월 현재 221.01.16 현재의 모습

나의 이야기 2022.02.08

베트남에 진 중국 축구

축구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중국 축구에서 배운다 중국은 스포츠 강국이고 각 종목에 걸쳐 세계 챔피언도 많다. 지난 4일 개막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주최국의 이점을 안고 적지 않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 남자국가대표팀은 축구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1일 베트남에 3대1로 패하며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이 날아갔다. 특히 이번 패배는 ‘역사적’이란 수식어가 등장할 정도로 중국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겼다. 그럴만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무엇보다 베트남전 패배로 2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꿈이 확실하게 깨진 점이다. 베트남과 맞붙기 전 중국의 전적은 1승 2무 4패로, 조2위에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딸 형편은 ..

좋은글 2022.02.07

하동→목포→전주→강릉..서울 교수의 지방 한달살이 속사정 [추기자의 속엣팅]

하동→목포→전주→강릉..서울 교수의 지방 한달살이 속사정 [추기자의 속엣팅] ■ 추기자의 속엣팅 「 한 사람의 소개로 만나 속엣말을 들어봅니다. 그 인연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인연 따라 무작정 만나보는 예측불허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프롤로그]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전북 진안 시골 마을의 작은 카페에서 우연히 ‘서울 남자’와 찰나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전주 한 달 살이를 막 마친 정석 교수였죠. 서울에서 ‘잘 나가는 분’이 갑자기 왜 지방에서 한 달 살이를 하는 걸까요. 잠시 스친 인연을 빌미로 카페 주인장을 통해 정식으로 인터뷰를 청했습니다. 정석(60)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새해 목표는 거창하다. 1년에 100만명 탈수도권을 통해 각 지방이 독립된 국가가 되는 ‘로..

좋은글 2022.02.02

틱낫한 스님이 남긴 것

[배영대 曰] 틱낫한 스님이 남긴 것 가령 한 의사가 당신에게 3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치자. 당신은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운명을 한탄하고 시간을 낭비하며 고통과 절망에 몸을 맡길까? 아니면 그 3개월의 매 순간을 깊이 있게 살아갈 결심을 할까? 세계적 명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했던 죽음에 관한 법문의 일부다. 실제 ‘3개월 시한’ 선고를 받은 한 젊은이가 그를 찾아와 털어놓은 고민이라고 한다. 스님의 대답은 매 순간을 깊이 살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살면 3개월도 짧지 않은 시간이라는 말을 덧붙였다고 하는데, 깊이 있게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삶이란 탄생과 죽음의 연속적 공동 작업 좋음-나쁨 이분법 경계 … 깊이 있게 살라 지난 22일 입적한 틱낫한 스님을 향한 추모의 물결..

좋은글 202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