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걸어서 세상속으로)

우이령 고갯길

海 松 2021. 10. 3. 16:56

나현아!
앞으로 이 블로그에 쓰는
글들은 가급적이면 너에게 보내는

편지 형태로 써 보려고 한다.
그 이유는 할비 블로그가 태동한지 10년을 넘겼으나

맘과 같이 발전하지 못한 아쉬움에다 할비의

유한 한 나이 등을 고려해 보면 차라리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쓰는 방식보다는
너에게 할비 마음을 전하는 형태가
훨씬 더 이상적이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 해송마루 "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적극
응원해 주었으면 한다.

오늘 할비가 탐방 하고자 하는 곳은
성북구 소재 우이령 고갯길이다.
우이령 고갯길은 1968년 청와대 기습 목적으로
북한에서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이 통과 하는 바람에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급기야 동 소에
105전경대를 설치하였는데,

1985년 할비가 전남에서 서울로 발령이 나자  

첫 근무지였기 때문이다

옛날 105 전경대 근무 시절  막걸리 생각이 나면
우리령 고갯길 정상에서 송추까지 오르내렸던

추억의 길이기도 하다.

 

구파발 역게서 704번이나  34번 뻐스를 타고

 

19번 째 정류장인 우이령 입구에서 하차 오봉산 이정표를 따라 정상을 향해 걷는다.

가을 김방배추가 너무도 크고 우람하게 잘 크고 있었다.

 

 

 

오봉산 첫 봉우리가 보인다.

 

우이령길 통제소다.

지금도 사전 예약을 해야하고, 안했다면 책크인해야 통과 할 수있다.

 

오봉산 바로 밑에 있는 불국사 사찰이다.

 

불국사 위 자연석에 조각한 우아한 불상이다.

너무 멋졌다.

이 곳이 내가 근무했던 우이령고개 정상에 있는 폐기 된 초소 같다.

연이목 ?

별개의 두 나무가 두번이나 붙었다. 

우이령 고개 정상이다. 이곳에서 근무를 했단다.

전경대 자리에 지금은 이런 기동대가 신축되어 있었다.

이 건물은 우이동 쪽에 설치한 통제소다.

우이동으로 하산 뒤 돌아본 우이령 길 정상이다.

이 사진이 오봉산의 오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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