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 강연 100도시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가 " 욱하면 외롭다"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는데, 너무 공감했다.
욱 한다는 것은 한쪽의 일방적 기습공격이기 때문에
미처 준비가 덜된 상대방은 상식을 초월한 반응에
상종하기 싫다며 곁을 떠나게 되므로
종국엔 외롭다는 얘기다.
한국인 만이 가지고 있다는 " 화병" 과도 상당히
연관성이 깊은 주제였는데
너무 욱해도 안 되려니와 지나치게 참아도 병을 몰고오는 법,
그 중립을 지키고 살기란 쉽지 않는 일이지만,
입맛에 맛지않는 주변 사람들과 어울려
살자면, 본인의 인내와 노력 밖에는, 무슨 대수가 없지 싶다.
나도 그 놈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 군시절
" 불발탄 " 이라는소리를 듣고 살았다.
누구나 없이 그 놈의 욱하는 급한 성격이
원죄지 싶다.
다음은 강의를 들으면서 핸드폰에 메모 해 두었던
그 대처법을 올려 본다. 함께 실천해 보도록 하자.
1, 화를 낼 가치가 있는가
2, 내 건강과 바꿀만큼 중요한가( 화를 내면 뇌 세포가 손상된다 )
3, 그 자리를 피해라
4, 자리를 뜰 수 없다면 시선을 돌려라
5, 심호흡
6, 분노는 15라는 숫자와 연관이 많다
15초 안에 화가 나고, 15번 심호흡하면 진정되고
15분이면 화는 식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