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세셰 기록 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자 조선일보 내용이다.
亂中日記 - 장수의 전쟁日記 유례 드물어 국제적 史料… 문학적 가치도
새마을운동 기록물 - 1970년대 '한국 근대화의 증언', 2만2000건의 방대한 자료
"큰 바다에서 교전할 때면 저 왜적들은 무너져 파괴되지 않은 적이 없었고,
우리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한 장부가 길목을 지키면 천 명의 적병도 두렵게 할 수 있다."
이 글이 실린 충무공 이순신(李舜臣·1545~1598) 장군의 '난중일기(亂中日記)'가 세계기록유산에 올랐다.
'난중일기'와 1970년대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가 확정됐다.
18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는 한국이 신청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고, 유네스코는 이날 최종 등재를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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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국보 76호).
현존 7책 분량 일기인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삼도수군통제사로서 일본군을 격파한 충무공이 군중에서 쓴 친필 일기다. 임진왜란 발발 석 달 전인 1592년 1월부터 충무공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직전인 1598년 11월까지 7년 동안의 일기가 남아 있다.
전쟁 중 최고 지휘관이 직접 전투 상황과 개인적 소회를 기록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다. 특히 국제 전쟁이었던 임진왜란의 해전 자료로는 거의 유일하다는 점에서 세계적 사료(史料)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간결하고 유려한 시문(詩文)이 수록돼 문학사적 가치도 높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반전(反轉)'을 통해 등재가 확정됐다. 당초 '해외 개발도상국 중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영향을 준 구체적 사례를 더 보충하라'는 IAC 측의 보완 판정이 나와 '이번에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네팔·스리랑카 등 8개국의 사례를 담은 서류를 유네스코에 보충해 등재 확정 결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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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4월 새마을 깃발 아래 마을 길을 넓히는 농민들을 담은 새마을운동 기록 사진.
관련 기록물은 고 박정희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국민이 1970~1979년 추진한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들. 대통령의 연설문·결재문서, 행정 부처 공문, 마을 단위 사업 서류, 새마을 지도자들의 성공 사례 원고와 편지, 시민들의 편지 등 2만2000건에 이른다. 정부와 주민이 협력해 빈곤 퇴치, 생활환경 개선, 영농 과학화, 정신 혁명, 리더십 개발 등을 달성한 한국 근대화의 증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여러 경판, 조선왕조 의궤, 동의보감, 일성록,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을 포함해 모두 11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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