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해남에 근무하면서도
가보지 못해 아쉬워 하였는데 몇 년 전
혜민스님께서 나만의 퀘렌시아
(투우사와 싸우는 황소가 잠시 쉬는 장소를 말하는 스페인어)로
추천하면서 아름다운 사찰이라고
하여 작년에 동생과 가본다고 나섰다가 길이
서툴러 돌아오고 말았던게 못내 아쉬워 충식이
김선생과 오늘 등반하게 되었다.
가고오고 3 시간, 산행 4시간.....
나름, 먼거리였던 만큼 산행 후 만족감은
투자한 시간 만큼이나 아깝지 않았다.
특히, 불알친구와의 단짝 등반은
억겁세월 속 암바위들의 조화만큼이나
깊은 우정이 만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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