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눈을 감아 본다
하늘이 구멍이 난 것일까
비가와도 너무 온 다
지구가 울고 있는 것일 게다
너무도 달라진 환경에
망상이 꼬리를 물고 또 문다
검정고무신 꿰매신고
배고파
처마 끝 고드름을 따 먹던
청정했던 기억이 새롭기만 한데
햇빛 보면 피부에 점이 생기고
뭐는 어쩌니 먹지 말고
뭐는 저쩌니 안 된단다
하지 말고 먹지 말라는 것도 많다
밥맛 떨어지는 세상이다
비는 멈출 줄 모르고.......
우리 손녀가 또 손녀 볼
공간이나 나올까
눈을 감아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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