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카야 보렴

海 松 2014. 10. 5. 06:44

 

 

 

  조카야 !

큰 아빠는 진도에 있다.

 

니 결혼식 때도 먹지 않던 술을,

달 만에 한 잔하고

 

거나한 기분에 느그들 사진을 보고 있던 중,

니가 힐끗 쳐다보는 지금 이 한 장의 사진 속에서

내 새끼구나.

내 피가 흘렀구나 싶은 !

 

찐한 혈육의 정을 느끼고 있다.

조카 너는,

조카들로써는

큰 아빠의 두 번째 큰 사랑이었다.

 

딸은 시대가 지 아무리 바뀌어도 출가 외인이다.

어짜던지 시가집에 잘하고

그 곳에서 더 큰 행복을 찾아라.

 

물론, 아들 없는 느그 아부지 생각도

잊어서는 절대 안 되고............

의미가 찍은 이 한장의 사진이

이번에 찍은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이지 싶다.

 

조카야 !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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