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실이 형님 타계

海 松 2013. 8. 21. 17:25

 

 

 

 

  오면 가는게 인생사라지만

 

남동 실이 형님이 운명하셨다니

 

슬프기가 한량없다.

 

 

나와는 고종 4촌지간이기도 하지만,

 

유년 시절의 추억이 유독 많았던,  인정 많고 사람반길 줄 알았던

 

우리 형님!

 

백동에도 형님들이 계시지만 친 형님이 없었던 나에게는 진짜 친 형님 같았던 분이었는데,

 

너무도 아쉽고 짠하다.

 

 

나와는 7살 차이로 우리 4촌 중에는 가장 연장자로 ,

 

먼저 왔으니 먼저 감은 자연계의 순리라지만,

 

너무도 아쉽다.

 

어릴 적 밤늦게 남두를 동행하자고 하면

 

재피들재 가는 학교 논자리부터 길옆 맷둥을 피해

 

형님 좌우으로 옮겨 다니며 무섬 중에 간이 콩만 해지던  아련한 추억과,

 

 

남동에 놀러 가면 그렇게 반겨 주시던 고모님이 그립기만 하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고 또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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