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집사람과의 산행

海 松 2022. 2. 6. 08:20

 

나이 들어
사람과의 산행
모처럼 이었다

젊어선  산이냐고 떨떠름하게 생각하더니
최근 몇 년 사이
친구들과 더러 산을 찾더니
이젠 제법 마니아가 된 
애찬을 한다

맑은 공기
터진 시야
부질없는 인간만사
감싸 앉은 큰 그림

떨어져 나간 시름
내려다
보이는 세상


자리에 돋아난 개운함
산의 선물이요
세월의 보상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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