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를 다녀왔다.
머리를 두둘 기면 둥둥 거리는 소리가 나
광주 보훈병원에 들였다가
내친김에 신임 경찰 시절의
풋풋한 감성이 아련하고
신혼의 단꿈이 서린
항상 가고푼 사찰이기도 하다.
다음번에는 이 마을 다리 아래서 숙식을 해 볼 생각이다.
사찰 나무들은 대부분 500년 이상 된 고목들이다.
나무가 너무 커서 두 컷트로 잘라서 찍었다.
연리목에 나무 속이 비었는데도 살아 있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진도에서 약혼을 하고 올라와
이 자리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섰다.
후일 그 사진을 찾아 비교하게 올려 볼 생각이다.
이 부분이 옛날 백양사 정문이었다.
여기가 북상지서 자리다.
북상지서가 수몰되자 이곳으로 옯겼고, 지금은 북상 치안센터가 되었다.
북상치안센터 좌측 건물이 우체국이다.
약혼시절 진도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면 저 담장을 뛰어 넘어 통화를 했던
추억이 새롭기만 하다.
여기는 해남군청 앞 소나무와 느티나무다.
장성 백양사에 있을 때 결혼을 하고 진도로 내려와 한 3년 근무를 하다가
해남으로 발령이 나서 4년 가까히 재직 타 1985년 상경 2004년 말 정년퇴임 했다.
해남에 근무 당시 살았던 집자리를 가보았다.
당시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골목도 넓혀지고 새 건물이 들어섰다.
'여행(걸어서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 백목련 (0) | 2021.04.01 |
---|---|
강릉 여행 (0) | 2020.12.08 |
결혼 43 주년 기념여행 (0) | 2020.01.13 |
인사동 나들이 (0) | 2019.12.26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0) | 2019.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