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김나현 농장 근황

海 松 2020. 7. 12. 15:11

 

 사랑하는 내 손녀 나현아!

못처럼 니 농장의 근황을 올려 본다.

우리농장에서 15년을 살아, 최 고참인데다가 움막을 덮어

시원한 그늘까지 제공하며 맏이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4 년 전 강구물에서 캐온 다래가 암컷이었던지

드디어 금년에 첫 열매가 열려 할비를 기쁘게 하고 있단다.

 

백년초, 토종 손바박선인자의 꽃말,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흔한 선인장이다.

 

앞에 올린 빨간모자를 쓴 파란봉은 포도 넝쿨을 다래처럼 높이 올려서 일대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려고 한다.

 

이게 다래다 

모르긴 해도 토종인지 열매가 크지 않고 작은 것 같드라.

작년에는 모과와 앵두열매가 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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