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제 중 유일하게
방배동에서 살았던 세째 동생이
금정으로 이사를 함으로써
제 2 의 고향 방배동과 이별을 하게 되어
섭섭하기만 하다
1984년 말 전남 해남경찰서에서 상경
우이동 전경대에서 1 년 남짓
근무타가 방배경찰서로 옮겨
그곳에서만 있다가 2004년 정년을 했다
생애 첫 집 장만을 하였던 평촌으로 이사 하기까지
10 년 남짓
아들 딸들이 방배동 소재 이수
초, 중등학교를 졸업하고
평촌으로 이사를 하였지만
나는 방배경찰서에서 계속 있다가
정년퇴직을 하였고 어머니와 미혼의
동생들은 방배동에 계속 살았었다
젊은 시절에는 전세방 살이를 하면서
정년 하기까지 무려 30년 넘는
세월을 방배동에서 살았고 퇴직 후에도 동생들이 살아
수시로 드나들며 골골이 깊은 정이 들었다
한창시절 어린 자식들과 오손도손
아름다운 추억들도 많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르기를 마다하지 않던 곳
또, 내 사랑하는 애견 " 바비 " 가
방배동 도구머리길
뒷 동산에 묻혀 있기도 하다
아파트에서는 개를 키울 수 없다는
마누라의 반대로
남의 집에 맡긴지 3 일 만에
가난이 들어 죽었던 것이다
가족들과 즐겨 찾아
행복했던 추억들이 서린
도구머리길에 묻어 주었던
가슴아픈 추억도
이젠 기억 저편으로
멀어져 가겠지.........
방배경찰서 야경이다. 지금은 신축을 위해 비어있드라.
사당역 부근
아래 사진은 도구머리길 위 동산에서 관악산을 보고 찍었다.
우리가 살았던 집 뒤에 있었던 동산인 도구머리 길이다.
이수 중학교 후면
기억을 돕기위해 찍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구름다리다.
이수초등학교
이수 중학교
우리가 살던 반지하 방이 이 문 뒤에 있다.
이 집이 주인이 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