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횡단

  북한산 둘레길 답사를 6일 만에 마쳤다. 

그동안 단련한 체력과 허리 건강 상태를 점검 해 볼겸, 

오늘은 북한산을 구파발쪽 북한산성입구에서 우이동으로 횡단을 해 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다시 출발지점이었던 북한산둘레길 1구간인 우이동으로,

 

진도말로 무질러 가 보자는 것이다.

무질러 가는 길은 크게 두 길이 있는데, 위문을 통과하여 백운산장으로 가는 

코스는 너무 험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아직 무리 인것 같아,

 

대남문 방향으로 가다 중간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선회하여 용암문을 통과하여 우이동 도선사로 하산 했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오름막길로 무리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단 용암문을 통해 도선사로 내려 오는 길은 너무 급경사로 무릅과 허리에 무리가 올까 걱정이 되어 

노심초사 하였으나 워낙 조심하여였더니 괜찮았다.

장장 6시간 산행을 탈 없이 마무리 함으로써 이제 둘레길이 아닌 일반 산행도 무리하지 않는다면

시도 해 볼만 하다는 자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