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가 마
엄동을 이긴
산천에는
형편 껏 봄을 알리는
저마다의 몸짓이 새롭고
연약한 듯 겁먹은 애기순
행여 다칠까
조심스럽워
발길은 멎고 눈길만 바쁘다
생명의 신비스러움과 강건함에
늙은 마음이 해찰을 부려....
아롱아롱
오색 무지게 꽃가마
그리운 님 태우고 싶구나
보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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