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는 즐거웠고 행복했다.
형제는 역시 만나야
소통이 된다는 사실을 공감했던 하루로
형제는 반갑고 이물이 없어 좋았다.
다소 매끄럽지 못한 잔잔한 일들은
멀리 내다보이는 화목이라는 큰 틀
흐름 속, 밑거름이 되어
아름다운 추억 정도로 묻혀 갈 것이라는
기대를가져 보기에 충분했던 하루였다.
형제들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기형이 동생과
음식장만과 뒤치다꺼리에 고생한 제수씨,
이 자리를 빌려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해 봅니다.
그리고 오바는 운전 하느라 고생은 했으나
귀여운 조카들과 제수씨와 같이한 소래포구 산책과
노래방도 너무 좋았습니다.
횟집으로 노래방으로 돈을 뿌리며
아낌없는 자리를 마련해 준 루미 아빠도 고맙기 만하다.
그리고 기형이 집 앞 짹벌 같은 바닷가
인상이 너무 깊고 선명하기만 하다.
우리 형제 모두 화이팅이다.
건강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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