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남 1녀
우리들의
유일한 여자형제
매듭마다 이정시리 여일하고
둘째의 통 큰 씀씀이에 더한 세심한 배려는 전권교채 이상무라
리더십이 돋보이고
시바의 고운 심성
주 씨와 합장하니
묵언 삼배가 금중에 금이요
터지는 말끝마다
맥 짚어 일갈하는 니바의 책가방
살림까지 알뜰살뜰
가슴 따신 오바
뚜쟁이를 불사하니
누나네 국수 잔치는 지척이요
우리들의 희망
막내야
귀향 싹수가 뒷골에 움틀 조짐 보이니 경사 중에 경사로다
늦복 터진
이 집 장손 이래저래
살판났구나
가족시인 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