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철 없는 눈

海 松 2017. 1. 20. 11:11

 

 네째 동생이

경감으로 승진 파주로 유배를 갔다가

지 원래 근무지인 강화도로 2년만에 돌아왔다며

눈 덮인 즈그 전원주택 풍경을

우리 형제 카페에 올렸기에

 

이곳, 고향 진도는 작년엔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더니

금년엔 눈 한방울 안 온다고 푸념을 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저도 유배라도 갔다왔는지 철 늦은

하얀눈이 아버님 말씀처럼 내리고 있었다.

 

여름은 여름답게 덥고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제격이고

풍년도 든다고 “

 

 

 

http://cafe.daum.net/onemindA/JrQv/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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