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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진도신문에 보도 된
꽃게가 풍년이다는 기사 내용이다.
진도 앞바다 가을 꽃게 '풍년'…하루 10t
서망항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진도 꽃게 축제 한마당 잔치 개최
16일 진도군수협에 따르면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는 요즘 외ㆍ내병도, 독거도 등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조도면 해역을 중심으로 20-30척의 어선이 출어해 풍어가를 울리고 있다.
'꽃게항'이라 불리는 서망항에는 꽃게잡이 통발 어선이 하루에 척당 400-500kg의 꽃게를 잡아오고 있다.
예년보다 20-30% 더 잡힌 꽃게는 위판하기가 무섭게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대도시로 ㎏당 1만-1만5천원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서망항에 위판된 꽃게는 하루 평균 10t가량. 금액으로 따지면 2억원에 이른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꽃게 위판고는 2009년 33억원(243t)에서 2010년 97억원(769t), 2011년 412억원(924t)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벌써 80억원(489t)에 이른다.
20년간 꽃게를 잡아온 김영서씨는 "최근 4년간 진도해역이 '물 반 꽃게 반'일 정도로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가을철 진도를 대표하는 효자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꽃게는 싱싱하고 살이 꽉 차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진도 앞바다가 꽃게 풍어로 출렁인 것은 잘 발달한 모래펄과 꽃게 서식에 알맞은 14-15℃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진도군의 지속적인 종묘 방류사업과 해양경찰의 지속적인 중국어선 불법 조업 단속도 한 몫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바닷모래 채취를 금지하고 매년 1억원 가량(100만 미)의 수산자원 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청정해역에서 통발로 갓 잡아 올린 진도 꽃게는 그물로 잡은 다른 지역 꽃게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꽃게찜, 탕, 무침, 간장 게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갓 잡은 싱싱한 꽃게를 현장에서 직접 사기 위해 진도를 방문한 박병선(광주광역시)씨는 “진도 꽃게는 굵고 알이 통통이 차 올라서 맛과 향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3회 진도 꽃게 축제 한마당을 서망항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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