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도봉산입구에서 타기 시작하여 방학동을 지나
우이동으로 4시간 만에 하산을 했다.
그동안 친구들의 보호를 받으며 산행을 했었으나, 더 이상 친구들에게 신세를
지는 것도 미안한 일이기도 하고, 이제 혼자 산행을 해도 될 만큼 보행에
자신감이 붙었고, 또한 겨울 산을 혼자서 조용하게 타 먹는 맛을 즐겨 보기 위해서였다.
결과는 만족한 산행이었다.
도봉산에도 북한산둘레길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가본 북한산 둘레길 중 가장
산행 맛이 좋았다.
작은 능선을 부담 없이 오르내리는 마사토로 형성된 길이 편하기도 했지만,
시야가 트여 좌우로 북한산 인수봉일대의 멋들어진 암벽과 도봉산 자운봉 일대의
웅장한 암바위를 내내 쳐다보며 즐길 수가 있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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