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순간 포착

海 松 2020. 10. 16. 22:25

뒷골 자연인의 농장에 덩그렇게 하나만 달린 모과가 투박하게 가을을 맞고 있다.

 

청초 양춘자 시인께서 첫 시집을 내셨다. 

시인으로 당당하게 일어선 기상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서망항에는 6 년만에 조기 풍년이 들었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

목화솜 같은 구름이 살포시 내려와

우리 몸을 포근히 감싸 줄 것만 같지요.

 

백동 저수지 뚝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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