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가족의 중심

 

  아기가 어릴 때 3년까지는
아이를 최우선으로 중심에 놓고
생각해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아이는 늘 두 번째로 생각하세요.
아이가 학교를 몇 번 옮겨도,
대학에 떨어져도 신경 쓰지 마세요.
돈도 필요 없습니다.
남편이 다른 곳으로 전근 가면
무조건 따라가세요.

그런데 애를 중심에 놓고,
오냐 오냐 하면서
자꾸 부부가 갈라지면
아무리 잘해줘도 아이를 망칩니다.
애를 키우다 나중에
‘저게 누굴 닮아 저러나?’ 하는데,
누굴 닮겠습니까? 제 부모를 닮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좋은 인연을 지으세요.
처음에 조금만 노력하면
나중에 평생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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