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 속에는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이
숨어 있어요.
‘나는 특별하다.
그래서 특별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괴롭다’는 거지요.
내 삶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고
스스로 부담을 갖는 겁니다.
그러나 길가에 자라는 풀 한 포기나
산에 살고 있는 다람쥐나
인생살이는 다 똑같습니다.
스스로는 특별한 줄 알지만
사실은 별 거 아니에요.
아무리 잘난 척해도
100일 안 먹으면 죽고
10분 숨 못 쉬면 죽습니다.
그러니 특별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가볍고 편안하게 살아보세요.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나는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할
책임도 있고 권리도 있습니다.
자꾸 이유를 붙여서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내 인생을 팽개치는 것과 같아요.
그러니 ‘왜 사느냐’고
삶에 시비를 걸지말고
‘어떻게 하면 오늘도 행복하게 살까?’
스스로의 인생을 가볍게 사세요.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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