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동생이
자연인의 집을 방문,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며 이런게 설치미술이라고
거들어 주면서 남 눈치보지 말고 재미지게 살라고
응원 해 주었어요.
돌담은 추억 속 연민이지 싶네요.
돌담 안에는 올말종말 아랫목이 뜨겁게
영글고,
돌담 위로는 따스한 인정이
고구마가 되고 붙인갱이 되어 넘나들었지만
코도 비어먹는 매몰찬 세상도 끼어 있었지요.
맛있고 좋은 곳 찾아
돌고 돌다
다시 돌담 속으로
이토록 편하고 아름다울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