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수십 년 만에 올라 본 인왕산이었다.
미끄러운 관계로 정상을 피해 바로 밑 찻길과 인접한
오솔길을 따라 산책하듯 돌았다.
청와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중심가를
가장 가깝게 조망하면서 도는 길이지 싶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나와 일반버스를 이용,
자하문 고개에서 하차, 창의문을 통과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지나
사직공원으로 내려 왔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 설경이 멋있지요.
경북궁역에서 나오니 서울경찰청이 ! 옛날 김종우 형사과장에게 결재 받던 생각이 났다.
여기가 청계천 발원지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김신조 일당을 저지하다 순직한 경찰관들 동상
출발지인 창의문
창의문 앞에 깔린 바닥돌들, 많이 달았지요.
멀리 보이는 산이 북한산 자락
앞에 보이는 산이 북악산, 그 끝자락에 뭐가 있지요.
지난 태풍에 망가진 나무들, 꼭 우리내 속 사정만 같아서 한껏
멀리 남산 전망대가 보이지요
그 옛날 인왕산에 호랑이가 있었다는 얘기 생각이 나지요.
양궁터가 아닌 국궁터, 멋쟁이들이 시위를 댕기고 있네요.
사직공원의 율곡 이이선생님 동상
조선시대 나라의 안녕을 위해 제사를 모시던 곳
사직공원에서 도보로 경복궁 안으로 살짝. 여기까지는 입장료를 안 받아요.
광화문
근정전 부터는 돈을 받아요.
광화문 소재 정부종합청사
조계종 본사
종묘공원에는 이 추위에도 땡감들이 멍군이예요
청계천 전태열 동상
건설중인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둠형태로 내용이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