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부부

海 松 2012. 8. 5. 22:05

 

2010. 여름 백운산, 세탁소 동서와 함께.




 


 


중매로 매듭


연줄을 방울방울 달았다


만남은 사랑과 미움의 숙제


보다 나를 위해


너를 것처럼 함부로 둘렀다


너보다 내가 먼저라는


고루한 관념


결국


나를 옥죄는 족쇄인 것을


남은 시간일랑 너를 위해 쓸련다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백산  (0) 2012.11.01
이발 삯 3500원  (0) 2012.09.30
서망집 최근 모습  (0) 2012.06.16
청춘그리고 힘  (0) 2012.06.15
약수터  (0) 20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