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있는 안양천의 초가을
[따뜻한 마음]
그대를 미워하는 마음에서도
나는 손을 내밀었습니다.
내 손이 따뜻한 것은
내 마음 때문이 아니라
나의 체온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대는 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였습니다.
속으로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돌아서면서 그대에게
고마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처음부터 내가
그대에게 보여주어야 할
나의 진실한 마음입니다.
그대로 하여금
나의 따뜻한 마음이
되돌아왔습니다.
그대 덕분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그대 곁에 있는 이유입니다.
이제는
그대가 내 곁에 있는 이유가
내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 조성태, '따뜻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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