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들였다가
상경을 하면서 유달산을 다시 찾았다.
우중이었지만 자세히 볼 수 있었기에 동생들의
학창시절 추억을 더둠어 보라고 다시 올려 본다.
어느 도시나 마찮가지겠지만,
쇠락해 가는 구 도심권을 살려보기 위해서 목표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으니 쓸쓸함은 오롯히 남아 있었다.
저 높은 건물이
옛날 중앙시장 자리에 쌍둥이로 지어졌다는 구나.
전방의 위쪽 붉은 벽돌 건물이 덕고가 아닌가 싶고,
그 밑으로 정 중앙에 보이는 붉은 벽돌 2층건물이 홍고가
아닌가 싶어, 오바 생각에 찍어 보았다.
유달산은 바위산이지만
지금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숲속에 들어서니 안온한게 너무 좋았다.
멀리 보이는 세 개의 얕은 산,
삼학도가 아니던가 !
먼산을 쳐다보고 있는
일명, 생각하는 로뎅같은
가슴시린 작품은 역시, 시바 선행이 모델일 때
가장 명품이라는 생각이다.
우리 형제 중, 누가 시바의 깊은 마음을 알까 .........
속 좋은 사람이라고 만 훌겨 넘기고
내 인생살기에 바쁜건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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