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천상에 인연
海 松
2017. 9. 28. 21:38
천상의 인연
해와 달은
뜨면 지고
지면 뜨고
평생 연이 없어 보이지만
서로
사랑을 한다
불 같은 태양도 때 되면
달 속으로 지고
달은 태양을 품어 열기를 식혀
내일을 도모하며
지구라는 자식을 키운다
천상의 인연은
떨어져 있어도 결코 외롭지 않으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애뜻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20017. 9. 27.
가족시인 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