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벽파선착장 (진도 답사 3)

海 松 2017. 6. 22. 20:49

 

 

해남경찰서 근무 당시,

부친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이곳 벽파항를 무수히

오갔으나, 임종할 자식은 따로 있다는 옛말을 되새기며

초등학교 1학년짜리 어린 아들 손을 잡고

 

해남 옥동에서 철선을 타고

이곳 벽파 선착장으로 황망하게 오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기만 하다.

 

 

 

    진도 으뜸

항구였던 벽파가

이집 상표만큼 외롭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