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 그 님아

海 松 2015. 10. 3. 16:23

 

 

 

 제목; 세월, 그 님아

 

 

 

십년 묵은 쳇기가

확 내려 간다

 

몸은 물찬 제비처럼

날렵한게 창공이 지 안방이다

 

기분은 돈 배락이라도 맞은 듯

시상이 지것이라 외치고

 

생각은 명쾌한게 거침이

없고 기개가 하늘을 찌른다

 

간 세월이

오늘의 뱃심이요

미래의 동량인양

 

이제야 철이 들었는 지

아양이 삼천이다

 

세월 그놈 죽일 놈

낫수만 처먹었지 세상 물정 외면하는 후레 상노인 줄 알았더니

 

세월 그 양반 맴 먹고 베푸는 걸 보니

헌헌장부 중 천하 대장군이구나

 

두어

이 세상 살맛 나는게

 

세월님에게 묻고 또

물어 즐겨가자

 

가족시인 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