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자연인 3 (뒷골의 갱일)

海 松 2015. 5. 18. 11:16

 

 

   뒷골 갱일 풍경이다.

진돌이가 기절한 것이 아니고

모처럼 지 집에서 망중 한이다.

 

모든 생물은 지가 평소 살던 곳이

가장 편한 법.........

 

어쩌면 진돌이는 혼자 뒷골에 사는게 외롭기도 했겠지

어떤 측면에서 보며는 대 자연를 벗삼아 철학자 처럼

사색을 만끽 했을텐데,

 

2주 남짓 나를따라 서망에서 뒷골까지 6km구간을

매일 왕복해야 했고,  새벽 산책길 동무해주랴

어쩌다 주어지는 자유시간엔 

지 애인과 연분 쌓을랴,

 

나름, 버거운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는지........

지금 넉 놓고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