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복은 소통에서

海 松 2015. 3. 19. 20:46

 

 거기도 봄이 왔구나.

나는 아침마당을 잘 본다.

 

오늘 아침에는 신영철 신경정신과 교수가

" 지금 행복하십니까? "

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너무 공감을 했었다.

 

너희들도 kbs 다시보기를 통해서 한번 볼 것을 적극권장 해 본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았을 때 가장 행복했던가를

무려 70년을 통해서 조사를 해보았더니,

 

부자도 권력자도 예술가도 명망가도 아닌,

관계가 좋은 사람이 가장 행복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면서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한데,

 

그 소통은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들 생각하지만

대화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말보다 바른 행동이 더 중요하다는 요지였다.

그러면서 한국인 특유의 긍정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습성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 일테면 그만두지 뭐하려 가지고 왔느냐는 표현은

곧, 안 가지고 왔으면 서운 할 번 났다고 반기는 인사말이다 는

식의 표현 말이다. “

 

그러면서 자기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걸 즐기라는 얘기였다.

일테면 김연아가 소치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자 한국 아나운서들은

금메달감이라고 목표에 도취된 반면,

 

외국 언론들은 천상의 여인이 나비가 되어

창공을 비상하는 저 멋진 모습을

내 평생에 두 번 다시 볼 수없다고 감격하는 멘트를 했다면서

무엇이 되기보다는 살아가는 과정을 즐길 줄 알 때만이

진정한 행복이 있다고 하였고.

 

그리고 차디찬 이성적인 머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소소한 것에도 감동 할 줄 아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되라는 요지였는데

이 대목에서 형은 크게 공감했다.

 

적어도 형은

작은 것에도 감동할 줄 아는 뜨거운

가슴하나 만큼은 넉넉히 가졌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