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샛털 구름

海 松 2014. 10. 24. 10:22

 

 여보

가을 하늘이

참 청명하네요

 

저 가을 하늘만큼이나

높고 넓게

당신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일렁이네요

 

이제 우리가 서로를 아껴줄 날이

몇 날이나 남았겠소

 

매사를 남의 탓으로 돌려 원망하다 보면

내가 먼저 힘들어지지 않던가요

 

이해와 배려로

저 하늘만큼이나

우리

서로를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