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진돌이 근황

海 松 2014. 8. 8. 17:38

 

 진돌이 근황을 올린다.

우리 진돌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가끔, 서툰 사랑 표현 때문에 야단을 맞기도 하지만 말이다.

 

진돌이는 사람을 반기는 표현으로 식구들 발목 부위에 매달리면서

입으로 무는 특성이 있는 것 같다.

 

지간에는 살살 문다고 무는 것 같기도 한데,

어떤 땐 대개 아프기도 하다.

할아버지는 세 번이나 피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말벗으론 대 만족이다.

벌써 들머리 산책길을 두 번이나 따라 가기도 했고

매일 농장에도 따라 다니며 재롱을 떨기도 한단다.

 

바닷가에서 풍선같이 생긴 플라스틱 제품을 갖다 주니

여간 재밌게 가지고 놀기도 하고.

 

예방주사약을 사가지고 왔으니 접종 할 예정이다.

20일 만큼씩 3번을 맞춰야 한다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