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절로 아우 2

海 松 2013. 8. 22. 16:38

 

 

 종호성과 낙호가

야밤에 봉창을 두들겨

날밤을 깟다고

 

자네는 밥 숟구락만 놓으면

스카우트 하려는 땡초들이

줄을 설 것이 로고만

 

무시로 베푼 보시와 사랑

나눔과 자비

봉사와 헌신 등

두루 구색 갖춰 좋은 일만 해두었으니

말일세

 

화가라고 거만 떨기 보다는

그걸 자신만의 특질로 되새겨

난해한 그림을 쉽디 쉽게 풀어 사심 없이 갈차주고

 

모르긴 해도 자네 같이 남 비위 잘 맞추는 사람도

드문 일일 것이고

 

대화 중에

툭툭 터지는 박학다식한 식견에

 

특출한 기억력은 별미 중에 별미제 !

역시 자네는 버릴 것 하나 없는

진땡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