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걸어서 세상속으로)
영종도
海 松
2013. 7. 7. 15:56
모처럼 만에 삼총사가 마음을 맞춰 보았다.
어느 한 때
깊은 정이
물밑 저변에 깔리지 않는 날이 없었지만,
그래도 정은 갈보와 같아서
보석처럼 갈고 딱고 사랑하는 척
애끼지 않으면
색채와 정감이 멍청해 지는 법!
한 달에 한 번씩은 콧구멍에 바람을 넣어 주기로
손꾸락 끼고 도장 찍고 맹세했다.
물과 어울러진 소나무 그리고 들판은 멋있다
열변을 토하는 추암
멍들어 가는 자연 ! 대 재앙이 엄습해 오는 듯, 미래가 어둡게만 느껴진다.
감자순이 잘도 자란다! ( 진도 말로 고무마는 감자고 감자는 하지 감자라고 하는 법이여 ! )
이게 무슨 선녀와 바위라던가 ?
노상 방뇨 개나 주서 먹을까 !
내 아호가 상호가 되었다. 그래도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