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 松 2013. 5. 1. 20:26

 

  사진이 좋아 퍼 왔는데,

이 작품을 올린 사람 호가 무심인갑드라.

그래서 나도 제목을 무심이라고 올리고 보니,

무심하게 늙어가는 내 생각이 나고

느그들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세월 앞에는

인간도 조각 작품도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기가

 

참 어렵다는 현실 !

 

묻히고 잊혀지고

방치하여 뭉개지도록 방기 할 것인가

아니면 이 봄날의 따사로운

햇빛 처럼

단비 처럼

라일락 향기처럼

살 것인가는

오직 내 몫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