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걸어서 세상속으로)
인사동
海 松
2012. 11. 3. 21:56
인사동 나들이는
나만의
들놀이인데,
나 교수가 동참한다고 해서
둘이 보는 맛을 즐겼다.
나코네 아배가 머리 깎을 때 섰던 기계아닌가 !
어떤 땐 기계독 때문에 여간 고생을 했는데,
그래도 가세로 깎는 것 보다는 나았던 기억이 새로와 웃게 되는,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 ㅎㅎㅎ
미영 자시던 물레가 아닌가 ! 유난히 초 저녁 잠이 많으셨던 울 엄매 애 덩어리!
나락 따던 홀테, 그 다음에 등장했던 혁명적이기까지 했던 탈곡기 !
어찌 좀 엉성하지요^^^
지독한 그 냄새 ! 영원한 똥 장군 !
소 밥통이지요. 그 이름은 " 구수 "
그리고 써래 !
전북 임실군 한량들의 한판
밤이 익어가는 인사동 골목
인사동 놀이마당도 해 지니 벽화만 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