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온천

천안에 딸네집에 있으면서
애들과 아산시 소재,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온천을 했다.
입장료가 1인당 5만원으로 비싸기는
했지만 시설은 돈 값을 하는 것
같았다. 옛날과 달리 리모델링을
해서 실내 수영장의 여러 맛시지 체험장들이 다채로 웠고,
특히, 야외 물놀이는 겨울인데도
뜨끈한 물결을 따라 떠 다닐 수
있게 돼, 퍽 인생적이었다.

애들은 하루 종일 물놀이를 했지만
나는 지루해서 한 2시간 만에 밖으로
나와 인접한 도고 면소재지
를 돌아보니 무슨 이유가 있는지 상권이 완전히 죽어있는게 아쉬웠다.

눈에 보이는 큰 삘딩들도 전부
비어 있고 기타 골목 상가도
죽어 을씨년스러운게 너무 허전했다.

이제 생각 해보니 온천수
고갈로 상업성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다.
단, 파라다이스는 대박이었다.

저런 큰 건물들이 비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