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걸어서 세상속으로)

도봉산 우이암

海 松 2021. 12. 31. 16:59

지난 월요일
산행 때 보다 더
추웠다. 한낮 온도가 영하 5도에
체감 온도는 10도라는데
도봉산 산속 온도는
이 보다는 훨씬 춥지 싶다.
주머니 속 핸드폰이 추위를 감당 못하고
혼자서 자동으로 꺼진다.

모처럼 도봉산 자운봉과
우이암 바위를 촬영 하고, 마누라가
싸준 김밥을 먹어보자니
제대로 넘어가질 않는다.
이럴 때 비니루라도 있었으면 임시 천막이라도
칠 수 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이토록 떨면서도 산은 나에게 최고의
힐링처이니 어쩌란 말이냐.

이런 기상으로
임인년
새해를 또 힘차게 열어야 겠다.

 

우이암 방향으로 오르는데 아담한 성불사가 있다

성불사 위에 천진암이 있다

도봉산 만경대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우측 가장 위에 있는 바위가 우이암이다.

그 밑이 옛날 105 전경대가 있는 우이동 우이령고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