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반가운 사진 한 장

海 松 2021. 5. 5. 18:16



 

 

 우보 양춘완 부부가 작년에 

밭일을 마치고 작업복 차림으로

귀가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찾아 달라고

하였으나 찾지를 못하다가 이틀 만에야

찾고보니 너무도 반가웠다.

 

비록,

한 장의 사진이지만

찾았다는 설렘이 이토록 클줄은

또, 몰랐다

우보 처의 간곡한 부탁도 부탁이지만

당시 70대 노부부 답지않게 역동적인

젊음이 잘 부각된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12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처음 맛보는 기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