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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면 지력산
海 松
2020. 10. 26. 13:46
지산면 지력산을
서망 이장과 같이 타 보았다.
가까이 있는 만만한 산이라고 우습게 알고, 사전 충분한
예비지식 없이 대충 인터넷 검색 한 번 해 보고 올라
갔다가 큰 고생을 하고 5시간 만에 하산했다.
지력산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지만,
막상 산에 올라보니 변변한 안내표지도 없고,
풍광이 좋아 사람이 많이 다녔을만 한 곳도 사람 다닌
흔적이 전혀 없는 등, 평소 산행 경험만
가지고 덤볐다가는 큰 고생을 하기에 딱, 좋은 산이었다.
길이 없어 장 시간 숲 속을 헤매기는 했지만 되려
인적 없는 청정 산속을 돌아다녀서일까!
산행 후, 컨디션은 아주 좋아진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지력산은 주변 동석산과 세방낙조 등,주변 아름다운 경관만 보고
무작정 달여들었다가는 큰 고생을 한다는 것과 함께
산행을 권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고 말았다.
*** 지력산(327.6m)과 빼족산(300.3m) 및 해산봉(255m)은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산이다. 지력산에는 일찍부터 말목장이 있었는데, 조선 후기에는 지력산 목장이 남도포 목장, 첨찰산 목장, 부지산 목장 등을 관할하였다 한다.
산 중턱에 길이 보인다. 이게 임도다.
이 도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산 정상 부근에서 우측 산쪽의 세방낙조 등,
경치가 좋아 틀림없이 등산로가 있을 것으로 보고 헤집고 들어갔으나
길은 끝네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