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걸어서 세상속으로)
천사대교
海 松
2019. 6. 4. 20:38
서망 형님들과
西遊會라는 모임을 만들어
남도 한바퀴를 돌아보자는 다짐을 하고 그 첫 걸음으로 근자에 개통한
신안군 소재 천사대교를 가 보았다.
길이가 무려 4km로,
한반도 3번째 긴다리 라고 하는데,
우선
푸른 바다위에 거미줄 처럼 가날프게 이어져 넘실거리는 것이,
다리아닌 다리같은 다리라는 사실에 놀랐다.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목포 생활권에 진입한 암태도 등,
일대 섬사람들의 한이 풀렸다는 사실에 같은 섬 출신으로써 반겨줄 일이었으나,
열약한 환경개선 등, 가야 될 길은
우리 진도대교 개통 때 처럼 멀어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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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와 자은․암태․팔금․안좌도는 신안의 중심입니다.
압해도는 신안군청이 위치한 행정의 중심지이고 자은․암태․팔금․안좌도는 지리적으로
신안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신안군에서는 '중부권'이라 불립니다.
다도해가 바라다 보이는 송공산 기슭에 자리한 송공산 분재공원은 분재와 미술, 자연이 어울어진 문화공간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중부권은 분계, 백길, 둔장 등 다수의 해수욕장과 해송 숲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자은도, 일제강점기 항일 농민운동의 발원지 암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수화 김환기 화백의 고향이자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천사(소망)의 다리로 유명한 안좌도가 들러볼 만합니다. 압해와 중부권은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분재, 현대미술 등 예술혼이 깃든 곳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해 볼만한 매력적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