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봉산에서 인수봉까지

海 松 2019. 4. 29. 11:08

 

 

전남 해남경찰서에서

1985년 한양에 입성,

첫 근무지가 우이동 소재 105 전경대였다.

말하자면 시골 촌놈이 상경을 하여 700만원 짜리

반 지하 전세방을 얻어

아들 딸과 함깨 오손도손

신접살림을 차려 100원짜리 막걸리 한 잔으로

팍팍한 서울살이를 위안 삼으며

알콩달콩 살았던 애듯한 정이 든 곳이라

자주 다니며

우이동 계곡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