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걸어서 세상속으로)

북한산둘레길 답사 ( 4 )

海 松 2011. 10. 17. 20:45

 

  북한산둘레길 4일째다.

전 주에 끝났던 평창동 마을구간에 이어, 7구간인 옛성길 구간을 출발 지점인 구기동

이북 5도청 바로 밑에서 부터 타기 시작했다.

 

사당동에서 4호선 전철을 타고 구기동으로 가기 위해 서울역에 하차,

1712번 버스를 타려 하였으나 촌놈들이라 버스 타는 곳을 쉽게 찾지 못해 방황했다.

이번에는 3째 동생인 석만이가 동참을해서 일행이 한 사람 불었다.

 

옛성길 구간은 1~3구간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길도 협소하고, 암바위가 많아

길을 내고 잇기 위한 철제 사다리를 설치 한곳도 많아,

딱딱한 것이 발의 촉감도 떨어지고

무릎에 부담도 컸다.

 

서울 동부권 정릉일대와는 달리 시내 조망폭도 좁고 산행 맛도 많이 떨어졌다.

이어지는 구름정원구간은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 답게 저멀리 높게 어우러진

쪽두리봉과 형제봉을

처다 보고 한참을 걸을 수 있어 좋았고,

더욱이 침엽수도 아닌 소나무

솔잎들이 노랗게 물들어 진 것이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4시간 만에 독바위역에서 하산했다.

 

 

서울역에서는 위 표를 확인하고 버스를 타셔야 고생을 덜 합니다.

 

 

 

 

 

 

 

 

가지가 120도 이상 꺾어진 소나무 모습이 학의 집을 보는 듯 인상적이다.

 

 

 

 

 

 

노랗게 단풍든 소나무